부부상담 프로에, 남편이 돈을 벌어다 줘도. 다정하게 대하지 않는 아내. 그런 아내에 대한 불만을 미성숙하게 표현하는 남편. 그것에 대해 어머님은 '힘들게 돈을 벌어 다 주면, 어찌 되었건 감사표시를 해야지, 그냥 본체 만체하면, 정말 무시하는 것이지.' 이 말을 되새겨보니. 나는 오늘, 굶지 않고, 또 멀쩡히 걸어다니는 이 순간을 감사하는가?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게 어쩜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은 아닐까? 오, 주님, 제가 매 순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데, 감사하지 않은 것을 용서하소서. 매 순간 삶을 지탱해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