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대천덕신부님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1권 요약. 7. 성경이 말하는 고난의 의미

doo-- 2020. 2.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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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경이 말하는 고난의 의미.

 

문의편지 : 하나님의 백성은 항상 성공하고 잘되기만 하는가? 저 같이 가난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좇지 않기 때문인가요?

 

형제의 고민은 잘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지치거나 낙심할 때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도 하시고자 하는 일마다 방해와 오해와 배신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베드로도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전 2:21”고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잘못(범죄)으로 인한 고난은 예수님의 고난과 상관없는 것이겠죠(벧전 4:15).

베드로는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 하는 것을 즐거워할 일 이라합니다(벧전4:13).

그러므로 고난 받는 것을 당황해 하거나 두려워 마십시오.

 

주의 할 것이 있습니다.

고전 3,4장을 읽어보면, 각 사람이 쌓은 공력이 가려지는데, ‘마음속에 품은 동기가 무엇인지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공력을 쌓고자 했던 마음속의 동기가 무엇이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크리스천들이 성공하여 잘 산다고 하여 부러워 할 필요도 없지만, 함부로 판단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저 당신이 그리스도를 진실 되게 섬기고 마음속의 동기에 거리낌이 없으면, 당신의 생활이 아무리 어렵고 주위 크리스천들이 뭐라 해도 즐거워하십시오. 언젠가 주님이 칭찬해 주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성공한 크리스천들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49,73편을 보면 시편 기자도 처음에는 당신과 같은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자신은 매일 재앙과 징책을 당하나 주의 사람들은 항상 평안하고 재물도 더 많았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도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자신의 신앙을 책망해 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다 결국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던 간증담을 그 다음에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 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73:17] 시편 기자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도 하나님의 성소인 예배당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 보십시오. 당신은 밤이 맞도록 그와 함께 대화하며 그의 위로와 치료와 안식의 품 안에서 당신의 영혼을 편히 쉬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기도한 결과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조그만 부담도 주지 아니 하시면 누가 뭐래도 당신의 고난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것과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는 그것이 현세적인 그 어떤 것보다 높은 차원의 축복임을 기억하십시오.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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