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9/23
하루 중, 네 번의 친절을 겪어도 한 번의 안 좋은 일을 겪으면 "하루를 망쳤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부정성 편향 연구의 핵심.
지금 소나기를 맞아 다 젖은 상태로 센터에 와서..
"에이! 이게 뭐야..."하다...
처음 약하게 비내 릴 때, 할머니 한 분이 신문지 주셔서 머리 비 안 맞고 오다,
갑자기 폭우로, 나무아래서 비를 피하고 있으니, 가게에서 아저씨가 우산 주심.
두 번 다, 기적같이 잘 일어나지 않는 친절을 겪은 것인데, 한 번의 안 좋은 일에 묻히지 않게 이렇게 기록!
9/27
내일 퇴사하는데, 소식을 들은 미술쌤이 "이렇게 말도 없이 가면 되냐? 같이 일한지가 몇년인데!"면서 차라도 하자고 하신다.
카페에서 내가 퇴사 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해 주시고, 아무런 비난도 없으시다.
먼저 마지막 인사를 하자고 하시는 성품.
참. 고맙다. 그저 떠나 가는 사람으로 대할 수 도 있는데.
동료의 정을 나누어 주신 것이 감사하다.
9/29
경주 여행와서 늦은 저녁으로 콩나물 국밥을 먹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히 '반찬 같은 것 더 필요하면 말하세요.' 하심.
작은 배려지만, 부담없이 좋아하는 깍두기 반찬 많이 먹어서 좋았다.
감사!
728x90
'감사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감사 (0) | 2022.11.22 |
---|---|
2022년 10월 감사한 일들 기록 (0) | 202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