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페이비언전략, 한니발에게 먹히지 않을 수 있었던 초기 로마의 기질.

doo-- 2021. 5. 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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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전쟁사.

한니발은 가문의 대업이 로마 타도였다함... 암튼, 알프스 넘어 진군. 연전연승(전쟁 천재 알렉산더 전략 다 마스터 해서 넘어왔노라...).

독오른 로마는 영끌하여 8만 모아 칸나이 전투를 벌임.

한니발은 5만.

로마는 숫자로 밀어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여 중앙 돌파전략. 한니발은 쭉 일렬로 서있다 밀려오는 로마군 양쪽을 학익진(이순신 장군 만세)처럼 둘러 싸는데 성공. 아예 도망 못 가게 뒤는 정예 기병대로 막음. 이후 로마군 상황은 독안에든 쥐처럼 거의 살육당 함. 6만살육 1만 포로.

이때 로마군 이끄는 자가 바로인데, 정면 대결에서 한니발 이길 거라고 나대다 이지경 됨.

바로 라는 자 전에 파비우스 막시무스라는 사람이 지휘관 이었을 땐, 한니발군을 못움직이게 하는 정도에서 보급도 끊기게 하고, 서서히 말려 죽이는 전략 썼는데, 겁쟁이라며 비난 받아 물러 나게 되고, 바로 라는 놈이 지휘관 된 것.

암튼, 상황이 이쯤 되자, 다시 파비우스 막시무스가 지휘관 되어, 다시 말려 죽이기 작전으로 돌입. 결국 한니발은 카르타고로 도망. 한니발의 학익진(?) 익힌 스키피오에게 똑같이 카르타고에서 당함. 이후 학익진은 로마를 제국이 되게하는 전술됨.

(글고보면... 이순신장군님은 이때 배우신 건가? 아님, 스스로 터득하신 건가? 스스로 터득이면, 정말 전쟁 천재....)

암튼, 실질적 승리 지휘관은 파비우스 막시무스라고 할 수 있음. 서서히 침략자 말려 죽이기 작전의 위대함이란...

이걸 페이비언 전략이라고 하는데,

영국의 사회주의인 페이비언 협회도, 혁명보다는 점진적 계몽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전략채택.

 

- 번외. 

알렉산더는 페르시아와의 초기 연전연승으로 페르시아 속주국들이 자신에게 붙는 결과 얻음.

 

한니발도 초기 연전연승하면 로마주변 속주국들이, 로마를 배신하고 자신들에게 붙을 거라 확신. 그러나 이것은 오판. 이미 로마는 주변 지배국들의 노예라도 그들의 자녀는 로마시민권을 주는 파격적 정책으로 주변국들과 일체화가 공고해짐.

북한도 6.25때, 서울만 점령하면 남한에서 자발적 무장 봉기로 자신들에게 붙을 거란 오판(이 오판에서 그대로 탱크로 밀고 내려가면 끝냈을 전쟁을, 서울에서만 3일간 머뭇거렸다는 썰있음).  남한은 6.25전에 농지 개혁으로 이미 농민들에게 자산을 주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토지를 지키려 북한군과 싸우러 나감. 

 요즘의 우리나가 강한 나라가 되려면, 이주민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그들이 이땅의 일원으로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지 고민할 필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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